인천에서 20개월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, 집안은 어린아이 둘을 키운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를 살폈던 A 씨는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개와 고양이의 용변 냄새가 진동했고, 겨우 10평 남짓한 집안에 쓰레기가 잔뜩 널려 있었다고 YTN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엌에는 분유는커녕 평범한 식자재조차 안 보였고 싱크대에는 배달음식을 먹고 남은 용기만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생과 생후 20개월 된 아이가 사는 공간이지만, 장난감이나 학용품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매트리스에 누워 있던 아이의 작고 야윈 시신은 스스로 걷기 힘들어 보일 정도로 야윈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배가 고파 손가락을 빨았는지 왼손 엄지손가락엔 짓물렀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누군가 한 번만 집을 방문했다면 아이는 살았을 거라며, 도저히 양육이 불가능한 환경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이의 친모가 두 아이 양육을 모두 소홀히 했다고 보고, 아동학대치사에 첫째에 대한 방임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이가 숨을 거둔 보금자리가 지나치게 열악했던 만큼, 구체적인 방임 사유와 여성의 고의성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변지영 <br />디자인ㅣ신소정 <br />자막뉴스ㅣ박해진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140903045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